[스크랩] 시금치와 장조림 고명을 올려 담백한 맛을 낸 의령 제일소바 부산본점
메밀국수 하면 오히려 생소한 느낌이 드느것이
소바라는 일본말을 쓰면 더 친숙해 지는 느낌은
오래 사용한 용어라 그런가 봅니다.
의령 종로식당의 소고기 국밥
의령시장내 망개떡과 함께
의령제일소바는 경남의령지방의 3대 맛집에 든다고 하여
의령에 갈일이 있으면 찾아 볼려고 하던중
부산에서 의령제일소바 맛을 보게 되었습니다.
의령은 홍의장군 곽재우의 활동무대이고
삼성 이병철 생가가 있는 곳이지만
지나쳐 다녀도 아직 한번도 제대로 된 여행을 하지 못한 곳입니다.
오늘은 부산에서 시금치위에
소고기 장조림을 얹어 낸 온소바 맛을 봅니다 .
부산 지하철 2호선 금련산역
좋은 강안병원 건너편 코오롱 빌딩 후문 앞에 위치해 있다.
떡볶이로 유명한 다리집에서 바다쪽으로 내려가다보면
왼쪽 골목 에 간판이 붙어있다.
경남 의령의 ‘메밀소바’는 이름처럼 일본의 식문화에서 영향을 받은 음식이다.
일제강점기 일본으로 건너갔던 사람들이 해방 뒤 고향으로 돌아올 무렵,
의령군 부림면 신반마을의 한 할머니가 일본에서 메밀소바를 배워와 이웃 사람들에게 대접했던 음식이라고 한다.
사람들이 좋아해 장터 골목에서 장사를 시작하면서 의령의 대표 국수로 자리매김했다.
쓰유(장국물)에 적셔 먹는 일본식 메밀소바와 달리 의령 메밀소바는 따뜻한 국물에 말아 먹는다.
온소바의 육수는 멸치 국물이다. 여기에 장조림 국물을 섞어 맛을 낸다.
이 장조림을 제대로 만들어야 육수 맛이 난다.
친정어머니와 함께 40년 넘게 메밀소바를 만들어온 제일식당 박시춘(55) 사장은
“쇠고기에서 기름기가 가장 없는 엉덩이살로 장조림을 한 뒤 여과지로 기름기를 걷어낸다”고 했다.
그렇게 만든 장조림 국물은 간장처럼 색이 진하고 기름이 전혀 뜨지 않는다.
중멸치로 우려낸 육수에 장조림 간장 육수를 넣으면 맛이 고소하고 달콤하다.
고명으론 참기름으로 양념한 시금치를 올린다.
면과 같이 먹으면 아삭해서 식감이 좋다. 비빔 메밀소바도 맵지 않은 달큼한 맛이 난다.
고명으로 올린 장조림 고기와 잘 어울린다.
박씨는 “사계절 먹는 음식이라 요즘은 외지 사람들이 더 찾는 음식이 됐다”고 말했다.
주말이면 가게 앞으로 다양한 지역의 사람들이 줄을 선다. 땡볕도, 추위도 마다하지 않는다.
국수 한 그릇의 힘은 그렇게 세다.
- 한겨레21[2010.06.11 제814호]에서 의령소바의 유래에서 인용 _
냉소바는 겨울엔 하지 않는다.
그래서 온소바를 시켰답니다.
멸치를 보통 서 너시간 이상 달인 국물에 국산메밀로 빚은 국수를 삶아 넣은 후,
1주일 정도 졸인 쇠고기 장조림을 잘게 찢어 곁들인 것이 의령 소바인데,
일반국수와 달리 시원하면서 얼큰한 국물이 색다른 맛을 냅니다.
시금치, 파 등을 고명으로 얹혀져 있고 굵직하게 썰어 놓은 깍두기와 함께 먹으면 됩니다.
고명으로 올라간 쇠고기 장조림과 시금치를 올려서 메밀면이랑 함께 먹으니...
한번도 먹어본적 없는 새로운 맛입니다
띠포리 (중멸치)로 우려낸 육수 + 장조림 간장 육수를 혼합하여 의령소바 육수를 만들어낸다.
고명으로 참기름에 무친 시금치는 메밀면과 같이 먹으면 아삭한 식마이 좋다.
시금치는 고명으로 올리는 장조림고기와 잘어울린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담백하고 편안한 국물, 쫄깃하고 찰진 메밀면,
의령까지 가서 원조 의령소바를 먹어본 적은 없지만,
의령소바 맛이 좋았습니다.
올 봄에는 의령여행을 하며 반드시 찾아가서 맛을 보고 올 의령 3味를 리스트엎 해 봅니다.
의령읍내 중앙사거리 주위에서 3집이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아 좋을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의령여행 가시면 참고하세요.
* 대통령 국밥으로 유명한 종로식당 소고기국밥(055-573-2785)
* 장조림 고명이 올라가 담백한 맛을 가진 의령 제일소바(055-572-3863)
* 의령시장내 남산떡방아간의 망개떡 ( 055-573-2442)
맛집정보
1> 상호 : 의령제일소바 부산본점
2> 위치: 부산 수영구 남천1동 35-4
3> 전화 : 051--622-0223
4> 교통편 : 지하철 금련산 역 하차
버스 : 20, 108, 131,139,155 하